두번째 복용입니다 이번에는 사정이 있어서 12주차가 넘어가서 복용하게 됐어요 상담원분이 부작용 위험으로 약물은 비추천해주시고 병원안내를 해주셨지만 수술비는 금전적으로도 부담에 보호자도 있어야하고 말하는 과정도 싫어서 약을 선택했어요

1,2일차 약은 복통은 없고 아주 소량 피가 나왔어요
어제 3일차가 되고 전에 처음 약을 복용했을 땐 일반 생리통정도에 금방 배출되서 이번에도 진통제없이 진행했습니다
2시간까진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실패인가 걱정이였는데 이후부터 슬슬 복통이 시작되더라구요 3시간차에 너무 아파서 정신이 혼미해질정도였습니다 늦게나마 지인통해 진통제 구해서 먹었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없더라구요 화장실 들락거리면서 4시간정도 되니 핏덩이? 같은게 조금씩 배출되더니 형체가 나왔어요
고통은 여전하고 더 나올꺼 같진않아서 누워있다가 너무 아프니 누워있지도 못해 다시 화장실가서 1시간이상 앉아있었어요
주수가 오래되서 큰일나는건가 싶어 응급실까지 생각이 들었지만 정신도 있고 조금만 버텨보자 하는데 울컥울컥 또 배출되니 잠에 들 수 있을만큼 괜찮아졌습니다
한시간정도 흐르니 자궁이 조여지는 고통에 잠에서 깼고 또 화장실가니 핏덩이가 쏟아지듯 나왔어요
이걸 마지막으로 고통은 싹 없어졌고 생리대 대형차고 자는데 한시간마다 갈아주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많은 피가 나오더라구요
아침되서 일어났는데 밤에 일어났던 모든 일이 꿈처럼 느껴지고 기분이 참 그랬습니다..
이 곳에서 약 구매하는게 실패일까 하는 걱정에 고민하느라 늦추지마시고 빠른시일내로 진행하시길 하는 마음에 후기 남깁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복용 후 고통도 고통이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실꺼에요 배출 된 모습을 볼 때도 그렇구요
다신 같은경험 하고싶지않구요 피임 잘합시다